Hi there! 안녕하세요. 알파Alpha입니다! 👋
집에 들어가기전에 보일러를 미리 켜둔다거나 집에 있는 조명을 켜고 끄는 일과 같은 나만의 IoT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 나는 못할 거 같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시작할 엄두가 안 나시죠?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하나하나씩 따라해보시면 분명히 집에 초대한 손님에게는 최대 자랑거리, 나에게는 편리한 삶을 선물해 줄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나만의 스마트홈을 구축하는 방법 중 가장 첫 번째 방법인 나에게 맞는 플랫폼을 정하기 위해 각 플랫폼을 소개 및 비교해 드리고 가장 추천드리는 방식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싱스 SmartThings(ST)
첫 번째로,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오픈 플랫폼 SmartThings로 스마트홈을 이미 구축했거나 이제 막 구축을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플랫폼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윈도우까지 앱으로 사용하거나 특수한 경우에는 웹버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앱 버전과 웹 버전에서는 모드, 자동화 설정과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기기 ON/OFF와 상태정도만 확인 가능하다는 단점과 iOS에서는 앱 버그와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Zigbee, Z-Wave, Matter와 같은 저전력 통신 기술을 사용한 기기나 센서를 연결하기 위해 필요한 허브(스마트싱스 스테이션(Zigbee, Matter 지원), 스마트싱스 허브)의 가격은 약 10만 원 초반대로 다른 플랫폼의 비해 저렴한 편에 속해 입문하기 좋은 플랫폼입니다.
당연하게도 'Work With SmartThings(WWST)'를 지원하는 공기청정기, TV와 같은 모든 삼성기기들 뿐만 아니라 스마트싱스에서 지원하는 많은 양의 타사 기기와 센서를 허브나 타사 앱 연결을 통해 지원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타사 앱 연결을 통해 스마트싱스에 기기를 추가하는 경우 타사 플랫폼에 비해 반응속도가 늦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원하지 않는 기기일 경우 직접 edge Driver 코드를 작성하여 연결을 해줄 수 있다는 오픈 플랫폼의 장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플랫폼에서는 쉽지 않은 복잡한 자동화 시스템도 쉽고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는 편의성도 장점입니다.
2023년 1월 기준, 앱의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 않아 기기의 상태를 빠르게 확인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홈킷 HomeKit
두 번째로, Apple에서 개발한 폐쇄형 플랫폼 HomeKit으로 iOS버전 SmartThings앱이 너무 답답하거나 가족 중에 iOS를 사용하는 구성원이 있을 때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입니다.
Apple 답게 iOS에서만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Apple기기가 아닌 타사 기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Apple기기에서 만큼은 조작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플랫폼과는 다르게 HomeKit을 외부에서도 조작하기 위해서는 '홈 허브'라는 것이 필요한데요.
홈 허브는 애플 TV, 홈팟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대는 10만 원부터 60만 원으로 꽤나 타사 플랫폼에 비하면 꽤나 비싼 편에 속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홈 허브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iPadOS 16부터 홈 허브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omeKit은 폐쇄형 플랫폼이기 때문에 Apple에서 미리 정한 기기만 연결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Apple은 그 기기 개수가 적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보통 많은 분들이 먼저 SmartThings나 HomeAssistant로 구축하고 그 후에 HomeKit을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물론 Aqura허브와 같이 지원하는 허브를 연결해서 간단하게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른 플랫폼에 비해 자동화 시스템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많은 기기를 연결하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실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 어려운 플랫폼입니다.
무엇보다 HomeKit의 실용적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빠른 최적화가 HomeKit을 사용하게 되는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싱스의 경우 기기 전원상태를 아이콘 모양과 색상을 통해 알아야 하지만 홈킷의 경우 기기 전원상태를 기기의 배경색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 어시스턴트 HomeAssistant(HA)
마지막으로, Home Assistant팀에서 개발한 오픈 플랫폼 Home Assistant으로 정말 나만의 스마트홈을 구축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입니다.
홈 화면 구성부터 기기연결, 자동화 코딩까지 모든 것을 본인이 할 수 있다는 자유도가 높은 플랫폼이지만 코딩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하고 설치가 쉽지 않아 스마트홈 입문으로는 추천드리기 어려운 플랫폼입니다.
HomeAssistant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HomeAssistant를 설치하기 위한 서버와 Zigbee/Z-Wave용 Coordinator가 필요합니다.
HomeAssistant 서버는 라즈베이파이, 시놀로지 NAS,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에 설치가 가능하고 Zigbee/Z-Wave용 Coordinator 구매 후 장착하시면 됩니다.
이들은 적게는 20만 원대부터 많게는 100만 원 이상 필요하기 때문에 타사 플랫폼에 비해 가격대가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 플랫폼답게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어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SmartThings에 있는 기기들을 불러올 수도 있고 HomeAssistant에 있는 기기들을 HomeKit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자동화 시스템도 타사 플랫폼에 비해 내가 원하는 대로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느 정도의 코딩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지식이 많고 깊게 들어간다면 이만한 플랫폼이 없지만 초보자가 구축하기에 쉽지만은 않은 플랫폼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추천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마무리
위 플랫폼 중 제가 가장 추천드리는 플랫폼은 오픈 플랫폼이고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기기 추가가 편리한 SmartThings입니다.
SmartThings로 먼저 스마트홈을 구축해 나가면서 부족한 부분을 다른 플랫폼을 통해서 보완해 나가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SmartThings로 스마트홈을 구축했는데 iOS에서 사용이 너무 어려울 때 HomeAssistant를 설치하여 HomeKit과 연결하셔도 되고 자동화 기능이 너무 아쉽다면 HomeAssistant를 통해 좀 더 수준 높은 자동화를 구축하셔도 됩니다.
(자동화 기능은 SmartThings 선에서도 충분히 구현이 가능합니다)
테크몽님이 최근에 업로드하신 영상을 미리 참고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https://youtu.be/48ZBAfLJiJ4
앞으로 SmartThings를 사용하여 스마트홈을 구축해 가는 글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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